- 작성일
- 2021.12.02
- 작성자
- 이주현
- 조회수
- 1744
[사회학과] 그것이 알고 싶다! <사회학과> 취업 뽀개기 사건의 비밀
그것이 알고 싶다!
<사회학과> 취업 뽀개기 사건의 비밀
안녕하세요?
저희는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사회학과(학과장 김종엽) 학생회 19학번 한채빈, 20학번 송정윤입니다.
많은 분이 사회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사회학과를 졸업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궁금하셨던 것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회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요?
사회학과는 사회계층, 종교, 노동, 교육, 경제, 법률, 문화, 정치, 범죄, 여성, 심리 등 기타 영역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학문입니다. 1학년 때 ‘사회학 길잡이’라는 과목을 시작으로 사회학적 시각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사회학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듣는 ‘한국사회연구실습’ 과목을 통해 사회에서 나타나는 양상들을 탐구하며 쟁점들을 제기하고 같이 토론하면서 한국사회에서의 적용과 이해를 동시에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조사방법’ 과목을 통해 통계적 지식은 물론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콜로키움, 워크샵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회학과를 졸업하는 선배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단서를 하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학과가 바로 취업률 2위 학과라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동문들의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Q. 취업할 때 사회학과의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나요?
사회학과 12학번 김준희
: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기자를 하고 있는 김준희입니다. 기자를 하는 데 있어 사회학과가 가장 도움이 된 점은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는 점입니다. 사회학은 하나의 현상을 관찰할 때 단순히 그 현상만을 바라보지 않고 그 현상이 왜 나타났는지, 그 현상이 일어나면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세밀하게 관찰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얽힌 사회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런 점이 기자를 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기사를 쓰기 위해선 단순 사실 전달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사실과 관련된 정보를 면밀히 파악하고 정확히 분석해야 합니다.
사회학을 배우면서 이런 시야를 넓히는 연습을 한 게 기자라는 직업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자신의 사고를 정립할 수 있다는 게 사회학과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사회학과 수업의 경우 교수님을 포함해 여러 사람과 함께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함께 수업을 듣는 학우들이 전체 학생 수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하지만, 모두 제각각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현상이라도 저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의 범위도 넓힐 수 있었고, 제 생각과 의견도 수정과 보완을 통해 확실하게 다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학과 13학번 윤희상
: 안녕하세요.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고 있는 윤희상입니다. 사회학은 한국 사회를 분석하고 사회 구조를 읽는 학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사회 문제의 핵심을 넓은 시야로 확인하고, 생각해보는 여지를 줍니다. 다양한 현안 이슈가 반복되는 현실에서 관련 정보 등을 수업이나 과제를 통해 한 번 더 생각하고 판단할 기회를 제공하며 여러 시사 이슈에 익숙해질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전공 수업에서 다뤘던 여러 현안은 이후 취업 등에서 면접 필수 질문으로 빈번히 활용됩니다. 글 쓰는 수업, 토론 수업이 많은 것도 다른 전공과 비교되는 장점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수업을 통해 복습할 수 있으며, 일상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갇혀있지 않은 학문, '사회'라는 분야가 다양하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다양하게 익히고 활용될 수 있는 학문입니다. 정치·경영·행정 등 다른 사회과학 및 상경 계열뿐 아니라 공학, 이공계 등 어떤 학문과도 융합할 수 있고, 가장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학문입니다. 전공 분야의 폭이 넓고 배우는 것도 많다 보니 직업 선택의 문도 넓어서 단일 전공으로는 정치·언론·미디어·작가·학자 등에 어울리고 융합 전공으로는 어떤 분야로도 진출 가능합니다.
사회학과 13학번 박준태
: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찰 공무원을 하고 있는 박준태입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모든 일의 근본•원인을 찾으려 하고 탐구하려는 습관이 생긴 것 같습니다. 사회학이 아니었다면 자본주의가 어떻게 형성되어서 고착화 되었나를 생각 못 해봤을 텐데 공부하면서 마치 재밌는 이야기 읽듯이 ‘이렇게 시스템이 만들어졌던 거였구나!’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어떤 시스템을 접할 때 ‘왜 이렇게 되었을까?’를 한번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고, 살아가면서 재미를 찾을 수 있고 열린 사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 수업이 많다 보니 한 주제로도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하다는 것과 자기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처럼 사회학과 선배들은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해 있는데요. 이 외에도 공무원 분야(7급 공무원, 소방공무원, 검찰공무원), 금융 분야(기업은행, 새마을금고)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IPP(취업 연계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회학과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풀리셨나요? 많이 풀리셨기를 바라며 이상 ‘사회학과 취업 뽀개기 사건의 비밀’ 마치겠습니다.
알림터 지기: 사회학과 19학번 한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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