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글로벌인재학 전공(전공주임 백준기) 언론연구회장(글로벌인재학 소속 전공소학회) 23학번 정다연입니다.

지난 2023년 4월 6일, ‘미디어와 정치’ 현장 수업으로 한겨레 신문사를 방문하여 한겨레의 역사, 신문•뉴스 보도 과정, 언론사별 보도에 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언론 관련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2024년 4월 11일, 홍용덕 교수님(‘미디어와 정치’ 수업 교수님)의 지도하에 OBS 라디오 방송국을 현장 수업으로 다녀왔습니다.

▲ 수원 인계동에 있는 ‘OBS 라디오 방송국’, 8층 다목적실에서 특강이 진행되었다.

줄여서 ‘총선’이라고도 하는 ‘국회의원 선거’는 국회를 구성하는 4년 임기의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선거입니다. 4월 10일에 실시되었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을 취재하신 윤종화 기자님을 첫 번째로 만나보았습니다.

‘선거’라고 하면 후보자들의 선거 유세, 선거 유세를 비추는 언론사를 떠올리곤 합니다. 언론사에서 총선을 취재하는 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총선 취재 기자의 하루>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윤종화 기자님의 특강에서 총선 취재 과정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총선 취재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편집 권한이 있는 팀장, 보도국장 등이 속한 데스크를 통해 보도 방향을 결정하고 총선 전후로 취재 계획을 잡습니다. 계획 외에 추가적인 취재가 필요하다면 추가 취재에 대한 건의를 합니다.-선거구별 르포 취재, 쟁점 이슈별 뉴스리포트 등-다음으로는 우리가 흔히 아는 후보자와 인터뷰라고 할 수 있는 총선 취재 르포 제작인데요. 후보자의 공보 담당자와 미리 협의한 후에 후보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자는 후보자의 주요 공약 등을 정리하며 후보자에게 핵심 공약을 묻고, 자유질문을 합니다. 추가로 언론사에서는 후보자 토론회 방송, 토론회 요약 리포트 (주요 이슈, 핵심 발언 요약) 보도 등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총선 당일에 개표 방송을 진행합니다. 출구조사, 개표 방송, 당선자 인터뷰 등을 합니다.

윤종화 기자님은 특강을 하면서 “핵심 발언을 캐치해서 요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 쓸 때 명사를 확정적으로 쓰면 안된다. 기자의 주관적인 것들을 최대한 배제할 것.”을 덧붙이면서 기자의 자세를 강조하셨습니다.

▲ <총선 취재 기자의 하루>, OBS 윤종화 기자님

두 번째로 유재명 OBS 전 보도국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 발전 방향에 따라 선거 후보를 고르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선거를 통해 우리나라에 어떤 발전과 미래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미디어는 그 속에서 이슈를 만들어서 정치인,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미디어는 정책적으로 접근하여 비교•평가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큰 화제가 되었던 ‘대파’에 대하여 미디어는 고물가, 농산물 유통 과정들을 짚으며 각 당이 갖고 있는 물가 정책, 농민들에 관한 정책 등 유권자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미디어에선 정치인이 언급했던 단어로만 뉴스가 배포, 생산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유재명 전 보도국장님은 이렇듯 미디어의 올바른 역할과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디어는 정보 전달을 받는 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항상 생각하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OBS 창간부터 현재까지, 기자와 피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하셨습니다.

▲ 유재명 전 OBS 보도국장님

다음은 라디오 방송국 안을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침 라디오 방송 중이었는데요. 라디오 생방송 환경, 녹음실, 편집실 등 구경할 수 있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 생방송을 끝내고 와주신 노광준 피디님은 ‘오늘의 기후’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으셨습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자’는 생각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방송 피디의 생활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유학생분들의 나라와 연계지어 기후 이야기를 해주셔서 기후에 대한 좀 더 다양한 정보들을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노광준 피디님

이번 OBS 방송국 견학은 총 3분의 특강과 라디오 방송국 구경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강을 진행하면서 여러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질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방송과 언론 분야에 대한 막연했던 생각들을 정리하고 나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방송, 언론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글로벌인재학 그리고 언론연구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단체 사진

위 전공 활동 후기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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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탐색 활동지기 : 정다연(글로벌인재학 전공, 23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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