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한국사학 전공(전공주임 이형원) 22학번 김혜윤입니다.

지난 2023년 5월 13일 마포구 채그로에서 진행된 2023 기록학 예비학교에 한국사학과 기록학회원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 후기를 전해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기록학 예비학교는 2011년부터 사단법인 한국기록전문가협회에서 매년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예비 기록인들이 기록학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고, 향후 기록학도로서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 기록학 예비학교는 ‘오늘부터 내 꿈은 기록전문가야. 우리 꼭 또 보자.’를 주제로 세 분의 선생님께서 강연해 주셨습니다.

1교시는 사단법인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선생님께서 ‘기록의 축복이 끝이 없네’를 주제로 강연하셨습니다. 기록학 기초 지식과 관련 진로, 기록학계 연구 동향을 포함한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록학을 처음 접하거나 기록 관련 진로를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2교시는 대학원을 다니며 아카이브센터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께서 ‘기록학도의 길과 대학원 생활’을 주제로 강연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대학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서 가장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 기록학이 개설된 학교와 교육과정, 졸업 관련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기록학 개론서 추천과 함께 학계 동향 파악을 위한 방법들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3교시는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 기록연구사 선생님께서 ‘기록연구사 생활’을 주제로 강연하셨습니다. 현재 담당하고 계신 주요 업무 소개와 현직자로서 실질적인 어려움, 취업 관련한 직접적인 부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는 가장 와닿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저는 기록학이 사학과 문헌정보학 관련 학문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예비학교를 계기로 기록학은 정말 많은 학문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학부에서 전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을 배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학원과 취업에 대해서도 진중한 고민을 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행사이니 기록학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대학원 선배님들의 참가비 지원 덕분에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감사하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제 글을 통해 여러분도 기록학에 관심과 흥미 느끼셨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한신대학교 한국사학 전공과 기록학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전공탐색 활동지기 : 김혜윤(한국사학 전공, 22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