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8.09.03
- 작성자
- 김수향
- 조회수
- 703
[총장담화문]한신 재건을 위한 새로운 기회
총 장 담 화 문
- 한신 재건을 위한 새로운 기회 -
존경하는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우리 한신 교정을 힘들게 했던 폭염이 물러나고 이제 서로의 체온이 그리운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한신은
갈등과 분규로 심각한 내상을 입어 왔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총장에 취임한 저는 치유와 재도약의 방안을 찾고자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왔습니다.
여론을 수렴하면서 가슴 아팠던 점은 그동안 파행적 학교 운영으로
많은 분들이 상처 입은 자존감과 미래에 대한 절망을
토로하고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한신공동체의 여론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난 수년간
누적되어온 일방적인 학교 운영과 퇴행적인 학칙 개악으로 한신의 민주적 전통이 무너졌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교수회의 등 학내 기구의 역할은 약화된 반면 소수에 의한 독단적 학교 운영은 강화되어, 대학의 자치가 크게 훼손되었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학내 민주주의의 복원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둘째, 한신의 미래를 담보할 비전과 특성화된 발전 전략이 부재하다는 비판입니다.
단기적인 현안에 매몰되어 중장기적 발전 목표와 플랜이 없었다는 뼈아픈 지적이었습니다.
한신만의 차별화된 발전 로드맵을 만들고 과감히 추진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저는 이러한
학내외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한신 민주주의 복원과 학교 재건을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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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한신 복원과 재건을 위한 ‘한신민주발전위원회’(가칭)를 구성한다.
이 위원회에서는 민주한신 복원을 위해 개악된
학칙과 정관의 개정 등과 한신 재건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안 수립과 관련된 사항을 담당한다.
2. 소망기부와
사학연금개인부담금 환수와 관련된 문제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3. IPP, TLO 등 각종 외부지원사업의
성과가 학생 복지 및 장학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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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가족 여러분!
급격한 인구 감소로 2021년까지 다수의 대학이 폐교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남은 3년이 한신 재건의
마지막 기회이며 더 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지혜와 힘을 모아야만 한신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입니다. 저는 취임 후 1년간
여러분과 함께 교육부 자율개선대학 선정, 약 100억 원의 외부 지원사업 유치, 수업상대평가 완화, 조교제 복원 등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진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총장으로서 흔들림 없이 학교 개혁과 한신 재건의 길에 헌신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한신은
훌륭한 품성과 정의로운 양심, 창조적 리더를 길러내는 자랑스러운 학풍을 가진 대학으로 다시 우뚝 설 것입니다.
2018. 09.
03
한신대학교 총장 연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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